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새롭게 조성된 임시체육시설이 오는 13일 문을 활짝 연다.
구는 이날 개장 기념으로 주민 체육문화 행사를 마련해 축구, 야구, 테니스 등 생활체육을 직접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꾸민다.
이번 임시체육시설은 미추홀구와 ㈜디씨알이가 협력해 조성한 공간으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4면을 갖췄다.
지난 7월 문을 연 뒤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공개된다.
행사에는 개장식을 비롯해 주민이 참여하는 체육대회,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주민 모두가 함께 뛰고 웃는 ‘동네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임시체육시설은 구민의 건강한 여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가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늘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