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를 상실하면 저작 기능 저하를 넘어, 안면 균형이 무너지거나 인접 치아에 무리가 가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치아 상실 후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 치아를 식립해 고정시키는 치료로,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상실된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여전히 시술에 대한 통증이나 공포심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면 임플란트’다.
수면 내시경과 유사한 방식의 의식하 진정요법을 활용해 약물로 편안한 반수면 상태를 유도한 뒤 시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긴장과 공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수면 상태에서도 호흡과 의식은 유지되며, 시술 중의 불안감이나 통증은 크게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지털마취기를 활용한 무통마취까지 병행하면, 마취 자체에서 느껴지는 불편감도 줄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임플란트 시술 이후에는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다.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 주위 조직 역시 구강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칫솔질은 물론 치실, 가글 등의 구강 위생 습관을 유지하고,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는 재료나 시술 범위, 뼈 이식 여부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건강보험을 통해 평생 두 개의 임플란트에 대해 본인부담금 30% 수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관 별로 시술 방식이나 설비, 의료진의 경험이 다르므로 사전 상담을 통해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석동 베일러선치과 이준수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기능 회복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치료”라며, “공포감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 같은 최신 시술법을 통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