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19일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대중국 쌀 수출은 완전 실패한 사업이라고 질타하고, 사업에 대한 재정비를 촉구했다.
aT는 지난 2015년부터 ‘대중국 쌀 수출’을 시작했고, 연간 2000톤을 목표로 3년간 6000톤의 수출을 목표로 했지만, 판매는 목표치의 8%인 478톤에 불과했다.
사드배치로 인한 대외환경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고, 지난 3년간 공사가 이 사업 홍보·출장비로 혈세 3억5000만원을 10억원어치를 판매한 것이다. 참담한 실패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대중국 쌀 수출을 하게 됐다고 요란하게 홍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빈수레로 돌아왔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