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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본격화

서울시공사, 올 하반기 실시설계 완료·착공준비

가락시장 도매권역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그동안 도매권역 1공구 채소 2동 건립 부지에 잔류하고 있던 임대상인 이전을 마무리하고 도매권역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매권역 현대화사업은 도매시장 물류기능 회복, 미래 유통환경 변화 대응, 인근 시민과 상생 발전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4공구로 나눠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매권역 선도사업인 채소 2동은 지난해부터 유통인 등 이해관계자와 70여회의 협의를 거쳐 현재 중간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소 2동은 가락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인 거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복층화하고 옥상에 대형화물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향후 거래제도 다양화에 대비해 옥상에 저온가공판매장을 배치한다. 또 상품 보호를 위해 하절기에 24~26℃, 동절기에 5℃ 이상 건물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온 설비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 사업 시 유통인 이전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채소 2동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유통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개별 유통인 92%가 설계(안)에 대해 동의의사를 표시해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아울러 공사는 그동안 시설의 제약으로 이루지 못했던 도소매 기능 분리, 수의 거래 확대, 하역 방식의 개선, 공동 물류 체계 도입 등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에 걸 맞는 ´운영´의 현대화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다.


유통인을 포함한 출하자, 구매자 등 모든 시장 이용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공사는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가락몰 이전대상자인 이전을 두고 갈등을 빚던 청과직판 상인 이전을 완료해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여건을 마련했다.


공사 박현출 사장은 성공적인 가락몰 이전성공 요인으로 “유통인과의 충분한 소통 및 즉각적인 문제해결, 원칙을 갖고 일관성 있게 행동한 점, 그리고 청과 직판과 충돌할지언정 청과 직판 집행부 채널과의 연결이 마지막까지 끊어지지 않고 유지한 노력 등을 중요한 해결 동력으로 꼽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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