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인접국 중국과 몽골, 베트남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입국 항공기에 대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도 분석을 통해 휴대불합격 실적이 많은 항공노선에는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하고 불법 휴대 축산물 유입을 차단하는 등 국경검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외교부와 협조하여 중국, 베트남 등 ASF 발생국 한국영사관내 민원실에 홍보배너 및 리후렛 등을 비치하여 외국인 여행객이 휴대축산물을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개호 장관은 “최근 중국, 몽골에 이어 베트남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