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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양돈업 장악 의도 즉각 철회하라

양돈협회, 기자회견 통해 관철시까지 무기한 전면전 선포

 
▲ "선진에 이은 대상팜스코 인수는 절대 안돼" - 대한양돈협회는 23일 전문지 기자회견을 갖고 하림의 대상팜스코 인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거대기업인 하림이 선진에 이어 대상팜스코 인수를 통해 양돈업을 장악하려는 의도에 양돈협회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2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런 뜻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김동환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계열화라는 미명아래 특정기업 중심의 계열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히고 하림은 선진과 대상팜스코를 합한 시장점유율이 5%내외여서 시장 독점이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거대자본에 의한 시장 잠식은 양돈농가의 사육기반을 위협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육계시장의 40%를 차지하면서 독점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육계농가들은 단순한 위탁사육농가로 전락시켜 버렸다고 지적했다.

하림은 선진과 대상팜스코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양돈산업에 있어서도 육계와 같은 전략으로 상당수 양돈농가를 위탁사육농가로 흡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에 양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거대 자본기업의 양돈업 진출 대한 반대서명을 받아 우리의 적극적인 의사를 담아 국회와 관련기관 등을 항의 방문할 것임을 밝혔다.

하림의 대상팜스코 인수 포기 의사가 없을 시 무기한 전면 투쟁할 것을 밝히고 양돈협회는 작금의 양돈 비상시국을 선포하며 이러한 요구사항이 조속히 받아질 수 있도록 농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해 나갈 것임을 선포했다.

기자의 구체적인 투쟁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 회장은 "우선 반대서명을 받아 항의방문하고 지역별로 반대 현수막을 걸 것이며 양돈업의 존폐가 달려있는 만큼 하림의 계열사인 선진과 제일사료 등에 대한 농가들의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거대 기업이 계열화라는 예외조항을 들어 사실상 대기업 제한규정을 피해가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대책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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