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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

국산녹용 우수성 입증에 주력

양록협,우수사슴선발대회…규성사슴농장 장관상 수상

 
▲ 2008년도 우수사슴 선발대회 - 양록협회 강준수 회장(오른쪽부터 첫번째)이 축단협 이승호 회장(두번째)과 대한수의사회 정영채 회장(세번째),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네번째) 등 행사장에 방문한 외빈들에게 출품된 녹용을 보이고 있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24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내외빈 및 양록농가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도 우수사슴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심사기준을 더 강화하여, 단순히 중량으로만 승부했던 기존의 선발대회와 달리 품질에 비중을 둔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날 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농촌지도자중앙회)는 "저도 사슴을 4마리 먹이는데, 여기 와서 보니 내 사슴들 뿔은 왜 그렇게 작은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하며, "전국에서 알아주는 양록인들만 모인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축사를 했다. 윤 대표는 한의원이 원산지 표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건조수입녹용 80%가 둔갑판매되고 있다며, 수입녹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양록인을 위로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낙농육우협회)도 "기타가축이라는 설움에서 벗어나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서 축산을 이끌고 나갈 중요한 산업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축사를 했다. 이 회장은 농협중앙회의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통합 문제도 거론하며, "농축협 통폐합 이후 다시 한 번 축산이 홀대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양록인들도 우리 축산업을 지켜가는데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 사슴농가를 위한 실용화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록협회 강준수 회장은 저질 수입녹용이 시중에 판을 친다고 성토하고, "우리 양록인들은 국내 80%의 녹용시장을 외국에 뺏기면서도 양록산업을 지키기 위해 절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수입녹용과 국산녹용의 차별화를 시도해야한다"며, "국산녹용의 우수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하자"고 양록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횡성의 규성사슴농장(규성1호) 이석형 사장이 대상으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으로는 부문별로 ▲종합평점= 한진사슴농장(한진27호) 한의석 사장 ▲녹용중량= 동인사슴농장(동인1호) 이복희 사장 ▲각관분지= 영정사슴농장(영정1호) 신구영 사장 ▲상대비율= 용각사슴농장(용각17호) 류용선 사장 ▲녹용외관= 미진사슴농장(미진1호) 박동순 사장 ▲꽃사슴= 다다사슴농장(다다2호) 손태기 사장 등 총6명이 최우수상으로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금계곡사슴농장(금계곡1호) 이강호 사장을 비롯한 13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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