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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서울축공 도축기능 폐쇄문제 발등에 불

올해로 임대 계약 만료, 연장 불가 입장 고수··· 소 고급육 농가들 갈곳 없어

 
▲ "음성 도축장이 완공될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 이승호 비대위원장과 축산인들이 10일 김주수 사장을 면담하고 도축기능 연장을 당부했다.
서울축공의 임대계약 연장이 안될 경우 도축기능 폐쇄가 올 연말로 임박해 축산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20일 급히 발족된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기능폐쇄 저지 축산인 대표자 총회" 비상대책위 이승호 위원장은 지난 10일 축우농가와 양돈농가 등 10여명의 대표들과 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을 면담했다.






이날 면담을 통해 이승호 위원장은 "올 연말로 서울축공 도축기능이 폐쇄될 경우 축산농가들은 고급육시장을 잃게 되어 막대한 손실을 입게된다"고 설명하고 "서울축공의 도축기능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음성의 도축장이 완성될때 까지만이라도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 양축농가는 "정부에서 고급육 생산을 권장해 놓고 이제와서 고급육의 가장 큰 시장을 폐쇄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반문하고는 "서울축공의 경우 우리나라 고급육 가격을 지지해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아무런 대안도 없이 폐쇄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주수 사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송파구청과 농협, 서울시 등과 협의를 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재하고 오늘 제기된 의견도 협상에 참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축공 도축기능 폐쇄 비대위는 농협이 신축하고 있는 음성의 도축장을 조속히 착공하고 서울시의 서울축공 도축기능 폐쇄 방침이 철회되도록 강력히 투쟁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최소한 음성의 도축장이 완공되어 서울축공을 이전할 수 있을 때까지만이라도 계약을 연장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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