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좁은 원뿔꼴로 자라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가을철 열매를 맺지 않는 도심 가로수용 은행나무 ‘이룸1호’의 개발 및 품종 보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도심 공해에 강하고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도심 가로수로 많이 식재됐다. 그러나 현재 식재된 은행나무는 가지 폭이 넓게 뻗고 잎이 많아 교통 표지판이나 간판을 가리는 가을철 열매를 맺어 악취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92년부터 나무와 가지 생장 형태가 다양한 39개의 개체를 수집·증식하여 시험림을 조성하고 관리했다. 그 결과 수관 폭이 좁고 수형이 독특한 수나무 1본을 선발하였으며, 이를 ‘이룸1호’라는 이름으로 신품종 출원하고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이룸1호’는 좁은 원뿔꼴 나무로, 가지가 옆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 자라 도시미관을 개선하며, 협소한 공간을 활용하는 가로수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매년 가지치기로 인해 소요되는 관리예산의 상당 부분을 절감하고, 가을철 열매를 맺지 않아 악취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이욱 과장은 “은행나무는 도시 환경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역사 내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 청년농단체 및 청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5일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이하 개혁추진단)’을 발족하였다. 그간 개혁추진단은 농업과 농식품 분야 청년 및 농촌거주 청년에 대한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청년농업인, 농촌청년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청년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관련 정책을 분석하여 지원 대책을 수립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논의되었던 내용들에 대해 청년들과 함께 검토하고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간담회에는 4개 청년농단체와 5개 청년기업 등 23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청년들은 농업과 관련하여 ▲ 진입 준비단계의 체계적인 교육, ▲ 노지농업 스마트화, ▲ 정착 이후 성장 지원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전후방산업과 관련해서는 ▲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 청년농·청년 전후방기업 간 연계 강화, ▲ 해외 수출 지원 내실화 등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일 자체 ‘보안혁신의 달’을 맞아 공직자 보안 기강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한 후방 테러 위협과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 일정을 앞두고 공직자 보안 기강 해이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보안 인식 확산을 위한 ‘보안 서약문 낭독’, ‘보안 실천 결의·다짐 제창’과 보안 교육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를 자체 ‘보안혁신의 달’로 지정하고, 정부 기관 사칭 해킹 메일에 의한 정보 유출을 막는 해킹 메일 훈련, 보안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보안 진단점검, 보안 퀴즈 및 보안 홍보 등 다양한 보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손영상 운영지원과장은 “보안 환경 격변기를 맞아 공직자 보안 기강 해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0일 전주시 소재 화훼 수출전문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대표 정화영)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화훼류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최근 물류비용을 비롯한 제반 비용 상승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장에 맞는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을 찾아 푸드테크를 활용한 농림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미래 가치 특강을 진행한다. 한돈산업 미래가치 특강은 차세대 축산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023년 첫 시작해 지난해 전국 10개 대학, 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금년에도 지난 18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9일 한국농수산대, 11일 제주대, 15일 공주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특강과 함께 인재 육성 일환으로 ‘2024년 한돈장학금 선발’사업도 진행된다. 한돈장학금은 전국 주요 10개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학기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세부 사업안은 오는 4월초 학교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손세희 회장은 첫 특강으로 지난 18일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한돈 가치 전파 및 한돈산업을 적극 홍보하면서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세희 회장은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식량 중에서 필수 단백질인 한돈산업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농우바이오는 지난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양현구 전 SM(Sales & Marketing)부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양현구 신임 대표이사는 종자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전문 지식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1992년 농우바이오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SM부문장을 거치며 국내 및 해외 세일즈, 품종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서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양현구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이사회 후 여주 육종 연구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조직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는 하나된 문화 △국내 및 해외 R&D 역량 강화를 통한 신품종 개발 △종자품질(QA) 개선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통한 고품질 종자 공급 △근무평가 및 승진시스템 개선으로 공정한 평가와 보상 보장을 강조하며 농우바이오를 새롭게 바꾸어 나갈 혁신적인 의지를 밝혔다. 특히 “농업 관련 기업에서 흔히 보이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열린마음으로 소통하며 범농협의 일원으로써 농협 본연의 참된 가치를 확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임직원에게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피자알볼로 목동 본점(서울시 양천구)을 방문하여 판매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피자알볼로는 ’23년 6월 15일부터 원부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원가절감 등을 통해 피자 전 제품에 대해 평균 4,000원 가격을 인하해 판매 중이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2024년 2월 기준 외식 물가는 3.8%로 아직까지는 전체 물가를 상회하고 있으나, 피자알볼로 등과 같이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고 있는 외식업체들 덕분에 피자 등 외식 품목들의 물가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장에서 가진 소비자 ·외식 5개 단체장 등과의 간담회에서는 최근의 엄중한 물가 상황을 공유하고, 외식 물가의 하락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외식 단체에는 원가절감 등을 통한 가격 인상 요인 흡수 노력을, 소비자단체에는 적극적인 물가 감시를 통한 물가안정 기여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조속한 물가안정 확립을 위해서는 민·관 모두의 협력이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식재료 가격안정, 인력난 해소 등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20일 제20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태평 위원장은 “올해는 농어업위가 설립된 지 5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앞으로 맞이할 5년은 다져진 기반 위에서 본격적으로 지속 가능한 우리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본회의 안건 논의에 앞서 ‘대한민국 농식품산업 혁신 구상(안)’을 발표하였는데, “현재 국내의 농수산물이 수요한계에 도달하여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과 농식품산업의 발전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농업계, 농식품 수출기업,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17명 등 모두 2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①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정책 방향(안)’에서는 간척지를 활용하여 대규모 쌀 생산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수출 가능한 품종을 생산하여 전량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② ‘소비자 지향적 식품 품질 표시 인증제 활성화 방안’에서는 현행 공급자 중심의 식품표시 제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시범사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병윤 사무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오세영 사무관,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 이정수 사무총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왕열 팀장, 대한한돈협회 왕영일 감사 등이 참석했다. 한돈산업이 양적인 성장의 한계에 이른 가운데 질적성장을 위한 한돈 품질 경쟁력 제고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일환으로 한돈미래연구소에서는 한돈 고급화 관련 선행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대한한돈협회에서는 그간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시범사업의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다각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생산자단체·관계기관·소비자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가운데, 자동등급판정기기를 활용해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돼지도체를 1차 선별한 후 육질판정과 소비자 품평회 등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시범사업은 3∼4월 중에 입찰공고를 실시하여 용역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협력기관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손세희 회장은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시범사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20일 전주대학교 본교에서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등 ESG 실천 문화 확산 ▲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현재 공사와 전주대는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석사과정으로 개설하고 기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업체 종사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국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푸드테크는 탄소중립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인 만큼 상호 긴밀히 협력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며, “아울러,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