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말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정규 직제화가 확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10 ~ 2011년 안동 구제역의 전국적인 발생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구제역 백신 국산화와 효능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행정안전부 신설기구 평가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정규화됐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백신센터에서는 지난 4년여 간 국내 구제역에적합한 백신 선정·추천 및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를 진행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 민간제조사에단계적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14종의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세계 최초 유전자치환 백신주 개발 시스템 및 백신항원 제조공정 확립, 우리나라에 적합한 축종별 백신 효력 평가 기법 개발 등을 들 수 있다.구제역 백신개발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이 11건, 특허등록 21건, 논문 22편이 있다.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그동안 백신센터는국내외 구제역 발생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을 선정하여 추천하고, 구제역 방역정책을 과학적으로
전 세계 구제역 과학자들이 모여 동남아시아, 중국 등 구제역 발생과 역학 상황을 논의하고 방역전략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태국에서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국에서 열린구제역학회(GFRA)에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을 비롯 국내 구제역 진단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구제역 연구 및 방역 기술·전략 개발 성과, 이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논의하고, 국제교역 시 안전에 관한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 제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기관 간 현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구제역 박멸을 위한 백신 개량’, 변재원 연구관은 ‘한국 내 멧돼지에서 구제역 혈청검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가진후 그그 결과를 놓고 참석자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학회는 전 세계 구제역 기술 수준을 파악함과 동시에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방역 및 진단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전 세계 구제역 연구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구제역 근절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제역학회(GF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