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가 출시됐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2일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출시하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NH콕뱅크를 통해 바로 QR코드를 인식해 대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수수료가 무료로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절감하고, 소비자인 구매자는 연말소득공제 40%를 받을 수 있어, 양쪽 모두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김병원 회장은 “NH콕뱅크의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현금 없이도 거래가 가능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농업인 실익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NH콕뱅크의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는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판매자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서비스를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농산물 직거래를 조기에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케이 서울호텔(구.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간담회에는 직거래 참여주체, 소비자, 학계, 지자체 등에서 약 40여명이 참석한다.간담회에서는 직매장, 직거래장터, 꾸러미, 인터넷 쇼핑 및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직거래 등 각 유형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공요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소비자,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도 농산물 직거래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유통정책관은 농산물 직거래는 농산물 유통경로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시키고 소비자-생산자 모두에게 이득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 정부의 역할은 민간분야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각 유형별 맞춤형 지원, 직거래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4일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및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