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과 만나,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산업으로 성장한 한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시 소통하고 건전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 장관은 올해는 지난 2016년도와 같이 돼지고기 생산액이 쌀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최근 사료값 폭등으로 위기에 놓인 한돈산업을 보호하면서 소비자에게도 고품질의 한돈을 적정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손세희 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 겸임)은 이날 회합에서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한돈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ASF로 희생한 경기, 강원지역 농가들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 강원지역농가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장관은 ASF 피해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별도의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또한, 손세희 회장은 우리 한돈산업이 각 분야별로 많은 과도한 규제들로 인해 농가들도 고통받고 있고, 한돈산업도 발전의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며, 각종 법령과 제도의 재정리를 통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3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파프리카, 참외, 쇠고기(한우) 등 16개 품목을 2022년도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한 중점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검역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하도록 지난해 10월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이에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외 수요, 상대국의 검역제도 등을 사전 조사했고, 타결 가능성이 큰 국가와 협상 타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파프리카, 배, 버섯, 참외,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식육가공품, 삼계탕, 반려동물 사료 등 총 16개 농축산물로 작년 말부터 수출업계, 생산자 단체 등으로부터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aT 등 전문기관에서 해외 시장수요와 경쟁력 파악 등 사전분석을 완료한 농축산물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중점추진품목에 대해서는 상대국가와의 협상 추진 시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주요 의제로 제기하는 등 협상의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진행하고, 지난해의 농식품 수출 성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이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달 28일 약 2,000만원 상당의 한돈 돼지고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산수골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교 급식이 중단되어 힘든 시기를 보낼 결식아동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진행됐다. 산수골 목장에서 직접 기른 한돈 삼겹살, 목살 1,000kg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서 전달했다. 이날 기부 전달식에는 산수골 최수아 본부장,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한 한돈은 약 2,000만원 상당으로 산수골 최수아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한파로 인해 힘든 겨울을 맞을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사의 돼지고기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며 “산수골의 비전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믿음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자‘인데 이를 계기로 기쁨과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산수골은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1957년 1마리로 시작해 현재 11만 마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와 스토리가 있는 기업이다. 산수골목장 네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대체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체식품’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20년 대비 약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대체식품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국민 관심과 기호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대체식품 유형 분석 결과 ’19년은 대체육 중심의 언급이 주를 이뤘으나, ’20년도부터는 유제품(치즈 등)·가공식품(소시지 등) 분야의 언급이 다각화됐다. ’19년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를 콩고기로 바꾼 대체육 중심의 언급이 다수 확인됐다. ’20년부터는 치즈, 우유 등의 유제품과 ’21년에는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식품까지 유형이 더욱 다양화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처럼 최근 3년간 다양한 대체식품 소비에 대한 언급에 영향을 준 요인은 채식과 환경, 전염병(ASF, 코로나 19) 등으로 나타났다. ’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인한 돼지고기 공급 불안정 우려와 안전성 문제가 대체식품 소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코로나 19의 여파로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MZ세대의 환경
주1회 이상 돼지고기 69.5% 닭고기 55.1% 소고기 44.9% 소비 ‘가정 내 조리’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 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가 69.5%를 차지했고, 그 뒤를 닭고기 55.1%, 소고기 44.9%가 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9월 1∼1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 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축산물 소비 방법은 ‘가정 내 조리’가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로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밖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 방법은 외식(16∼18%), 가정간편식/바로 요리 세트(12∼15%), 배달(9∼11%) 순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닭고기는 ‘배달’ 30.3%, ‘가정간편식/바로 요리 세트’ 13.2%, ‘외식’ 12.6%의 순으로 배달 소비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돼지고기의 경우 주 소비 방법이던 외식이 줄어들면서 수입 돼지고
서울대 천명선교수, 지난해 성인 1,000명 대상 무항생제 축산물 선호도 조사 국내 소비자들, 항생제 내성균 출현 등 막연한 우려가 무항생제 선호도 끌어올려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운 가축에서 얻는 이른바 무항생제 축산물이 분명하다면 국내 소비자는 일반 축산물보다 20%가량 가격을 더 지급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항생제 내성균 출현과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잘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학과 천명선 교수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의뢰를 받아 2019년 10∼11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 등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가축용 항생제 사용과 이로 인한 항생제의 축산물 내 잔류,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우려가 무항생제 축산물의 선호도를 끌어올린 셈이다. 무항생제 축산물을 살 때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을 10%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 소비자가 전체 응답자의 4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5% 더 내겠다’(22%), ‘5% 더 내겠다’(16.7%), ‘50% 더 내겠다’(11.2%) 순이었다
한우정책연구소, 육류 소비량으로 본 도쿄올림픽 성적 전망 ‘육류 1인당 소비량’ 분석결과 금메달 13개, 총 메달 29.3개 추정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육류소비량으로 본 도쿄올림픽 성적’을 전망하며 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 수와 육류 1인당 소비량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육류 소비량과 올림픽 메달 수는 동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기간은 1970∼2010년대로 하고, 우리나라가 참가한 1972년 뮌헨대회 이후 12개 하계 올림픽 경기를 10년 단위로 구분, 각 연대별 1대회 ‘참가선수 100명당 메달 수’를 변수로 했다. 육류변수는 10년 단위 연대별로 각 5년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1인당 소비량을 선택, 예를 들면 2010년대는 2015년 통계치를 이용했다. 분석결과 금메달 수는 70년대 1개에서 2010년대 4.8개로 늘었으며,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에서 10.9㎏으로 5.5배 증가했다. 금메달 수와 1인당 육류 소비량 간 상관분석 결과, 둘 사이에는 0.9내외의 강한 상관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축종별 상관계수는 쇠고기 0.87, 돼지고기 0.94, 닭고기 0.85로 분석됐다
국민 10명 중 4명 코로나 이후 3kg이상 체중 증가… 더워진 날씨에 다이어트 결심 돼지고기 내 단백질, L-카르니틴, 티아민 등 닭가슴살보다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얇고 짧아진 옷차림 탓에 체중 감량과 건강한 몸매를 만들 결심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늘어난 군살 역시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올해 4월 대한비만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 이전보다 3kg 이상 체중이 늘어났다. 다이어트는 식단과 운동이 좌우한다는 말처럼 바른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근육 형성의 필수 요소인 단백질 보충을 잘해주면 다이어트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체내 근육이 많아지면 기초 대사량이 높아져, 가만히 있어도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는 체질이 되기 때문이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돼지고기 안심, 등심, 앞·뒷다리살은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안심의 경우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0.3g으로 23g인 닭가슴살보다 많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영양소도 많이 함유되어있다. 아라키돈산·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