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바이러스 제거 활동을 전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연휴 직후인 1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 축산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일제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192천호)와 축산시설(8.7천개소), 축산 관련 차량(61천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생산자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하여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한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점검반(30개반 60명)을 구성하여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지자체·농협·군부대는 방역차, 군제독차 등 소독차량 1,140여대를 총동원하여 축산농가 주변과 도로, 철새도래지, 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설 연휴를 맞아 강동구청과 공동으로 설 명절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이번 설 명절 직거래장터는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개설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설을 앞두고 우리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증대시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직거래장터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동구 명일골목시장과 고분다리골목시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소재 총 30개업체가 참가하며 친환경·전통식품 등 550가지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주요 판매품목으로는 보성 녹차, 여수 돌산갓김치, 순천 오색미, 담양 한과, 광양 매실제품, 고흥 유자차, 영광 굴비, 장성 대봉곶감, 신안 함초, 진도 건어물 등 전남지역 특산물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aT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기존 시장상인과 생산자 간 유대관계 구축함으로써 생산자 소득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