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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돈협회, 돼지가격 자율조정 상생협약 체결

4일 협약식…소비자와 양돈농가 적극 보호나서기로

김세정 기자  2014.07.03 1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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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양돈농협, (사)대한한돈협회, ㈜농협목우촌과 함께 오는 4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최근 돼지가격이 성수기와 AI 등 대체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함에 따라 육가공업체에 많은 경영 부담이 되고 판매가격도 높아짐에 따라 수입산 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이 우려되고 있다.

 

양돈농가와 농협은 국내 양돈산업 보호와 물가 안정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돼지가격이 급등할 경우 양돈농가가 시세보다 낮게 팔고,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급락할 경우 농협이 시세보다 높게 구입하여 업체와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 (사)대한한돈협회, 농협중앙회도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정책지원 및 관련 사업 지원을 통해 참여 농가 및 양돈농협에 대한 지원 확대와 연중 균형 있는 돼지고기의 소비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돼지고기 시장을 지키기 위해 양돈업계 모두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상생협약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윈-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