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대구광역시 및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제3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숨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제3회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도시민과 농업을 잇는 매개체인 동시에 도시의 활력소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실천 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들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 홍보관, 기업관, 힐링관 및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텃밭을 소개하는 등 10여개의 전시관이 조성된다.

관람객들이 홍보관과 국내외 텃밭을 둘러보며 도시농업의 개념과 유형, 생활속 실천메뉴얼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여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관에서는 도시농업용 농자재, 종자, 비료, 순환농법 등 우리나라 도시농업과 관련된 산업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힐링관에서는 도심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원예식물과 애완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제10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를 비롯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10여 가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박람회 전날인 9월 24일(수)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생활원예경진대회에서는 아이디어정원, 접시정원, 원예교구 개발, 학교 학습원 등 4개 분야에서 생활 속 도시농업 작품이 경연을 벌이고, 입상작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패밀리 깻잎 수확, 재활용품 텃밭 콘테스트, 모종심기, 왕초보 도시농부학교, 로컬푸드장터·축산물시식체험, 승마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행사기간중 대구자연과학고 교내 세미나실 등에서는 해외도시농업학술대회를 비롯해 시티팜 토킹 콘서트, 정원문화 심포지엄, 도시농업 시민교육 등 8개의 학술대회가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