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협회가 친환경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친환경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축산물 온라인 홍보·판매관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석희진)는 친환경축산물 온라인 홍보·판매관 입점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5월 말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축산물 유통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6월 중 우수 업체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입점업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7월 말까지 입점업체와 제품의 상세정보 수집 및 디자인 작업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판매관 구축을 완료하고, 8~12월까지 5개월간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판매관 입점 자격요건은 무항생제축산물, 유기축산물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생산된 인증제품이어야 하며, 입점이 가능한 친환경축산물의 종류는 한우고기, 육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 우유 등 다양하다.
또한 온라인 홍보·판매관 입점업체 및 제품 수는 각각 20~30곳, 50개 정도가 선정될 예정이다. 5월 중순까지 입점 신청업체 및 제품 수가 20여 업체, 50여 제품인 점을 감안할 때 신청마감일인 5월 말까지 30~40개 업체, 70~80개 제품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 입점 경쟁률은 1.5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친환경축산협회는 입점업체 및 제품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축산 전문가, 축산물유통 및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점업체에 대해서는 현재 판매금액의 10%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수수료보다 최대 3% 낮은 판매수수료를 적용, 업체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석희진 친환경축산협회장은 “이번에 친환경축산물 전용 온라인 홍보·판매관이 구축되면 친환경축산물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농가 생산비를 보전할 수 있는 적정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하여 친환경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온라인 홍보·판매 사업이 지속가능한 국내 축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