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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홍콩식품박람회에 한국관 구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10개사 참가

김세정 기자  2015.08.18 1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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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13일 홍콩에서 개막된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5)에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1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세계 최대의 식품박람회인 홍콩식품박람회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준비하였으며, 중국內 화교상권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157건 675만불의 소기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10개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해 중국 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찾은 많은 나라의 바이어들과 참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농산업체들은 재단의 사전 시장조사 및 바이어 매칭 노력으로 수출계약·상담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사후관리 과정에서도 재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한국관을 현지에서 지휘한 박철웅 총괄본부장은 “홍콩은 세계적으로 중국 및 화교시장 진출을 위한 Test-market”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농산업체들이 홍콩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농촌진흥청 기술을 이전 받은 (주)미리얼은 기능성 건강식품인 친환경 과일스낵을 선보였으며, 또 다른 기술이전업체 (주)국심은 국화차 발효음료를 선보여 차류에 관심이 있는 많은 중국 바이어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한편,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30개국 1,200여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수가 50만 명이 넘어 사상 최대 규모로 성황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의 기업들이 친환경·유기농 안전식품들을 선보이며 향후 미래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재단은 이번 전시회에 전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Trade Hall에 참석해 홍콩, 인도네시아, 이란,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총 14개의 국가관과 나란히 위용을 과시했으며 8월 15일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