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 따르면 지난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홈쇼핑은 개국 이후 약 1달간(7.14∼8.20) 약 223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이중 농축산물은 66억원(30%), 중기제품은 125억원(56%), 수산물은 21억원(14%)을 각각 기록하였다.
특히, 판매상품 제한(농축수산물, 중기제품) 및 비인기채널(20번대)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공영홈쇼핑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 여파 등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박근혜정부 농산물 유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영홈쇼핑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정착될 수 있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동 기간 중 복숭아, 복분자, 쌀, 밤, 옥수수 등 20여종의 신선신품을 포함한 77개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방송(전체의 34%)을 편성하였다. 판매상품중 김치류·쌀 등 기본식품, 건강식품(녹용, 홍삼 등) 및 쌀 가공품(강정 등) 등이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였다.
반면, 잡곡류(현미·귀리 등), 기타 육가공식품(수제소시지, 수제 꼬치 등)은 판매가 부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