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식물검역 기술전수

검역본부, 양국 우호협력 증진·수입식물 검역 안전성 확보 기대

김세정 기자  2015.08.31 13:32:07

기사프린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직무대리 노수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관을 초청하여 8월 31일~9월 11일까지 2주간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 한국에 요구하고 있는 다양한 ODA 사업 중에서 “식물검역 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올해에 우선 지원해 주기를 희망하였다.

이번 연수사업에는 식물검역관련 정책수립, 국제협력 및 농산물 소독처리 담당 등 총 10명의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 공무원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제도, 병해충 위험평가, 농산물 수입허용 절차 등 이론 강의와 수출단지 운영, 생과일 소독, 병해충 예찰·방제 등의 검역기술 전수를 위한 현장실습으로 운영된다.

초청연수사업을 통한 우즈베키스탄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은 2010년부터 우리나라로 수출하고 있는 우즈벡산 체리 생과일의 검역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의 검역적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우리나라와 향후 농산물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세안 등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