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 구현’을 위하여 <클린업 축산 환경개선의 날>을 지정·운영 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11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선포하고 전국 9개 지역본부와 함께 축산환경 개선에 나섰다.
농촌의 도시화로 인하여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요구가 증가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지난 2월 <축산업 선진화>정책 구상을 통해 축산냄새 발생 지역에 대한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 무허가 축사 및 축산환경문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월 10일 10시, 10만 양축농가의 일제 축사 청소 및 농장 경관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중앙본부 뿐만 아니라 전국 9개 지역본부 축산사업단과 축협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축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 스스로 축산냄새 요인을 찾아 개선 할 수 있도록 농가실천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축협 방제단 사업과 연계하여 축산냄새 취약지역에 대한 <클린업 축산 119 출동서비스>도 제공한다. 냄새민원 발생지역에 긴급 출동하여 저감제를 살포함으로써 냄새민원을 즉각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축산 환경개선 운동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축산냄새 없는 현장을 구현하고, 농협 계통사업장을 Clean 사업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