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대적인 일제단속에 나선다.
인천시는 11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올해 상반기 인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지역사랑상품권 합동 점검 일정에 맞춰 추진되며, 올해 3월 말 기준 인천지역 등록 가맹점 11만 275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인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고 있는 만큼, 지원금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내 상품권 사용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 결제와의 차별 대우 ▲기타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 등이다.
인천시는 군·구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분석된 의심 거래 내역과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7일 군·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부정유통 사례와 대응 절차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조치와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재정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불법 환전이나 조직적 부정유통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의뢰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 제보를 통한 상시 감시 체계도 운영 중이다.
시는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통해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의 부정행위를 지속적으로 접수·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지원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