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 개혁방안과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농업인단체 의견수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7일 서울 aT센터에서 제3회 농정협의회를 열고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농협 개혁방안을 포함한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과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관 등이 참석했으며,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윤일권 농민의길 상임대표,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등 30여 명의 농업인단체 대표가 자리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에서 지난 3월과 4월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농협 개혁방안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원 직선제 도입과 농협감사위원회 신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 4월 진행된 조합장 간담회와 권역별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수렴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부 입장과 농협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경상권·충청·전라·제주권·강원·수도권 등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조합장과 조합원, 농업인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김종구 차관은 “의견수렴 과정에서 조합원 직선제 도입에 따른 선거 과열과 정치화 우려, 농협감사위원회 신설에 따른 재정 부담 문제 등이 제기됐다”며 “정부는 회장 피선거권 강화와 선거 공영제 도입, 회장·조합장 동시선거, 조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농협 개혁은 특별감사에서 드러난 농협의 비정상적인 운영구조를 개선하고, 농협을 조합원과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한 과정”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은 입법 과정에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