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물류 혼잡 개선과 스마트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입차하역 스케줄링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명절과 김장철 등 성수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해오던 출하차량 입차하역 스케줄링 서비스를 채소2동 주요 품목에 대해 평시에도 확대 적용하며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입차하역 스케줄링 서비스는 출하 차량이 도매시장 반입 전 전자송품장을 등록하고 운송을 시작하면 차량별 예상 입차 순서와 대기 장소, 예상 대기시간 등을 사전에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차량이 가락시장 반경 약 3km 지점에 진입하면 실시간 운영 상황을 반영한 확정 하역순번을 부여해 순차적으로 하역 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장 내 차량 혼잡과 장시간 대기를 줄이고 하역 작업 효율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채소2동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배추 77.2%, 양파 52.5%, 무 89.8%, 양배추 98.5%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현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전자송품장 등록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중점관리 31개 품목의 전자송품장 등록률은 68.2%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전체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출하 단계부터 디지털 기반 물류 운영체계가 점진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으로 입차하역 스케줄링 대상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 AI 기반 입차하역 자동관제 시스템과 공간정보 기반 물류관리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시장 내 교통·물류 혼잡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입차하역 스케줄링 서비스는 도매시장 물류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출하자와 유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