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0 (토)

  • 맑음동두천 26.2℃
  • 맑음강릉 23.5℃
  • 맑음서울 27.4℃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8.7℃
  • 맑음울산 25.7℃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5.4℃
  • 흐림제주 23.4℃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7.0℃
  • 구름많음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7.3℃
  • 맑음거제 25.6℃
기상청 제공

한우

임신우 사료 1.5배 늘리자 한우 1++ 출현율 85.7%

태아기 영양관리 강화 효과 입증…마블링·육질 개선 확인
농진청 “고급육 생산·농가 소득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이 임신한 한우 암소의 영양 관리 수준이 송아지 성장과 육질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년간 임신우 사료 급여 수준에 따른 송아지 성장과 육질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임신 4개월부터 분만 시까지 기존보다 약 1.5배 많은 사료를 급여한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 25마리와 일반 급여군 송아지 29마리를 비교했다.

 

그 결과 사료를 증량 급여한 임신우의 송아지는 소화기관 발달과 초기 성장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송아지 소장 융모 길이는 1.4㎜에서 1.7㎜로 증가했고, 반추위 융모는 3.5㎜에서 4.3㎜까지 자랐다. 근내지방 형성과 관련된 지방세포 수도 19.5개/㎠에서 29.9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육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근내지방도(마블링)는 6.7에서 7.6으로 약 12.5% 증가했고, 투플러스(1++) 등급 출현율도 36.4%에서 85.7%로 크게 높아졌다.

 

경제성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임신우 사료비는 일부 증가했지만 도체 가격 상승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 소 한 마리당 약 88만 원의 순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이를 100마리 규모 농가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4,400만 원 이상의 소득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를 비롯한 국내외 학술지에 총 5편의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 특허 2건 출원과 3건의 기술이전도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윤호백 센터장은 “태아기 영양 공급 수준이 송아지 성장과 육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현장 검증을 통해 농가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말산업, 농축산업과 융복합으로 외연 넓힌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에 나선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1층 문화공감홀에서 ‘2026년 말산업 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축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말산업 외연확장’을 주제로 열린다. 경마와 승마에 국한하지 않고 말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치유·복지·농촌관광·축산 등과 연계해 말산업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말을 활용한 융복합 동물교감 치유 ▲시니어 대상 말교감 치유 프로그램 ▲대인관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말교감 치유 프로그램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한 말테마 융복합 콘텐츠 ▲국산 열풍건초를 활용한 말 사료비 절감 등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등록 없이 말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다과와 발표자료집,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를 넘어 치유, 관광, 교육 등 국민의 일상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말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구성과를 현장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