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에 대해 일선 학교 영양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역 내 공립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쌀 현물공급 대상 553개 학교의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9%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가 친환경 쌀을 현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조사 결과,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뿐 아니라 실제 공급되는 쌀의 품질에 대해서도 85.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배송과 납품을 담당하는 공급업체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나 공급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고품질 식재료 확보와 안정적인 조달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현물공급 방식이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학생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양교사들은 현물공급 품목 확대, 햅쌀 제공 시기 조정, 여름철 온도 상승에 따른 품질 저하 방지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하절기를 앞두고 도정업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이물질 혼입 방지와 위생·품질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친환경 급식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중우 인천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시 교육청과 생산 농가, 공급·도정업체, 친환경농업협회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의 내실을 높이고, 학교에 건강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