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유통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미래 축산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전국 33개 대학에서 93개 팀, 265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축산유통 관련 현안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주제로 경쟁을 펼쳤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기획 부문 대상은 한밭대학교 '구랩(Gulab)'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축산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돼지 도축 물량을 예측하고 수급 안정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유 부문 대상은 한양대학교·전남대학교·경북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미고(Amigo)' 팀에게 돌아갔다. 아미고 팀은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돈 뒷다리살을 활용한 고단백 볶음밥 토핑 '밥위고'를 제안하며 사업화 가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등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 학생들은 축산유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모델을 직접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축산업이 가진 성장 가능성과 산업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수상작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자유 부문 수상작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시제품 제작 교육과 연계해 전문 제조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 축산유통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과 산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