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9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산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미래를 지키는 방역과 검역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검역본부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연구성과 발표와 성과물 전시,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날 검역본부는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현황과 특수연구시설 개방, 수의연구자원 분양 등 산업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세계 최초 RNA 간섭(RNAi) 기술 기반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곡해충 진단 및 소독기술 등 우수 연구성과 3건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검역본부가 개발한 주요 산업화 성과물도 전시됐다. ▲닭전염성빈혈 백신·진단 플랫폼 ▲가성우역 유전자 진단키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장진단키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성과와 발간 자료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처음 마련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 의료 현장의 변화와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임상·산업·연구 분야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연구와 인공지능(AI) 활용, 생체자원 구축, 정밀의료 기술 도입 등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성과 확산에 기여한 유종철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옵티팜이, 개인 부문에서는 최서윤 뉴스1 기자가 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조류질병과 김혜령 수의연구관, 질병진단과 강정우 수의연구사, 동물약품평가과 이기찬 수의연구사 등 3명은 우수한 학술·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APQA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진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검역본부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검역·방역 역량 강화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