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국내 최초로 몽골 말 사료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프리미엄 사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지난 22일 서울 성내동 본사에서 수출 전문기업 ㈜태산종합과 ‘몽골 시장 진출 및 배합사료(말 사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사료의 프리미엄 말 사료 제품을 몽골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태산종합이 보유한 현지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수출 확대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첫 성과로 지난 6월 16일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몽골 수출용 말 사료가 처음 출고됐다. 해당 제품은 부산항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한 뒤 육로를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로 운송돼 현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중국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해온 몽골 프리미엄 말 사료 시장에 국산 사료가 처음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농협사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말 사육 국가이자 축산업 비중이 높은 몽골의 시장 특성에 주목해 고품질 사료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수출 제품은 기존 국산 프리미엄 말 사료 브랜드인 ‘적토마’의 한국어 포장 디자인을 유지하고 몽골어 설명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현지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어 포장 자체가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몽골 수출은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국산 사료가 처음 진출한 사례”라며 “고품질 생산 기술과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월 300톤 수준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