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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흑돈' 보급 확대…농가 수요 60% 증가

올해 300마리 순차 보급…역대 최대 규모 공급
토종 흑돼지 관심 확대…유통망 넓혀 소비자 접점 강화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품종 '우리흑돈'을 지방자치단체 축산진흥기관과 민간 종돈장, 돼지 인공수정센터, 일반 양돈농가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 규모는 총 300마리로, 6월부터 187마리를 1차 공급하고 11월부터 113마리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1차 보급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7마리보다 약 60% 증가했으며, 연간 보급 규모도 국립축산과학원 직접 보급 기준으로 가장 큰 수준이다.

 

'우리흑돈'은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두록 품종의 생산성을 결합해 개발한 국내 유일의 개량 재래 흑돼지 품종이다. 2024년 토종가축 인정 기준 개정에 따라 토종돼지로도 인정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771마리의 씨돼지를 보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해 소비자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보급 규모 확대가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흑돈의 생산 기반 확대와 국내 흑돼지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시동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우리흑돈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소비자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수요에 맞춰 보급을 확대해 국내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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