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함께 소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테마전시 '소, 우리 안에'를 오는 7월 8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 소가 수행해 온 역할과 사람과의 관계 변화를 살펴보고, 탄소중립 시대 한우 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방향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농경의 동반자'에서는 농경사회 속 소의 다양한 역할을 옛 기록과 그림, 속담 등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김홍도의 '기우취적', 김윤보의 '서선 농가 사시 경직 실경화첩' 등 풍속화를 통해 사람과 함께 농사를 지어온 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2부 '우리집 보물 1호'에서는 소가 농촌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했던 모습과 1960년대 이후 농업 기계화를 거치며 '한우'가 국내 축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한 과정을 홍보물과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 '우리 안의 소'에서는 국가 유전자원으로서 한우의 가치와 축산 제도의 변화를 영상 자료로 살펴보고,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의 방향과 미래 세대에 이어갈 우리 소의 의미를 조명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관람 후기를 남긴 관람객에게는 소의 출생부터 생애 이력을 확인하는 식별표인 이표 모양의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경태 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소의 역사와 문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사람과 함께해 온 소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한우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