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최근 세종 본원에서 '2026년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전국 190여 개 작업장에 적용할 맞춤형 안전·재난관리 매뉴얼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매뉴얼은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과 함께 축종별 공정의 공통 안전기준은 물론 작업장별 특성과 위험 요인을 반영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뉴얼에는 작업장별 주요 위험 요인과 안전수칙, 비상 대응 절차, 작업장 안전 안내도 등 현장 안전 확보에 필요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안전교육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디지털 기반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작업자가 실제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작업 단계별 위험 요인과 안전수칙을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VR 안전 체험 교육도 실시했다. 실험실 근무자와 협력업체 근로자, 저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작업, 실험실 화학물질 취급, 화재 발생 상황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으로 구현해 사고 예방과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새 매뉴얼은 협력업체와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제작된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작업 시 준수해야 할 법적 사항도 포함해 내부 직원과 협력업체가 동일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 자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순일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 지부장은 "현장의 의견이 안전매뉴얼과 위험성평가에 충분히 반영될 때 실질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며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원장은 "안전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매뉴얼과 디지털 안전교육을 통해 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