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 변화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배뇨 시간이 길어지거나 잔뇨감이 남는 증상이 나타난다. 빈뇨와 요절박, 야간뇨가 반복되면 수면의 질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증상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나 급성 요폐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지만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거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다만 기존의 전립선 절제술은 일부 환자에서 역행성 사정 등 사정 기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치료를 망설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료법 가운데 하나가 유로리프트 치료다. 유로리프트 치료는 특수 임플란트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양옆으로 고정함으로써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방식이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아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배뇨 증상 개선과 함께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 선택지로 알려져 있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은 방광요도 내시경을 이용해 시행하며 국소마취만으로 가능한 경우가 많다. 시술 시간은 약 15~20분 정도로 비교적 짧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일부 환자는 시술 직후부터 배뇨 증상 개선을 경험하기도 하며,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부담이 적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유로리프트가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크기가 30~80g 정도인 환자에서 고려되며, 전립선의 크기와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상현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는 아니지만, 전립선 절제에 대한 부담이 크고 성기능 보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전립선의 크기와 구조를 정확히 평가해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것이 치료 결과와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배뇨 증상을 개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 이후의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환자의 증상과 전립선 상태, 생활 방식, 치료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자신의 증상과 치료 목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