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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농식품부, 저온·우박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384억원 지원

과수 저온 피해·벌마늘·우박 피해 농가 2만1000여 곳 대상
정책자금 상환 유예·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 금융 지원 병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이상고온, 6월 11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재해복구비 384억원과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총 2만1112개 농가로, 재해복구비 규모는 383억9700만원이다. 재해별로는 4월 저온 피해 농가 1만8990곳에 353억2800만원, 이상고온으로 발생한 벌마늘 피해 농가 1756곳에 26억2300만원, 6월 우박 피해 농가 366곳에 4억46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난 4월에는 전국에서 배·사과·복숭아·포도 등 과수 1만174.4ha가 이상저온으로 착과 불량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어 3~4월에는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의 영향으로 전남·광주와 경남·경북 등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996.7ha에서 벌마늘 피해가 발생했다.

 

또 6월 11일에는 강원 철원·정선과 충북 제천·충주에 내린 우박으로 사과와 옥수수, 배추 등 155.8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거쳐 복구비를 산정했으며, 지난 24일 농업재해대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피해 농가에는 재해복구비와 함께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도 지원된다. 피해율 30% 이상 농가는 1년, 50% 이상 농가는 2년 동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으며, 추가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는 연 1.8% 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재해복구비와 금융 지원이 이상기후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 피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해복구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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