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취업률 중심의 직업교육에서 학생 개인의 역량과 취업 이후 성장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대학 운영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김남기)는 1일 교내 6기술관 상아홀에서 학생성공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 국회의원과 김광훈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폴리텍은 별도의 학장 취임식을 열지 않고 신임 김남기 학장이 직접 대학의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과제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의 취업 여부뿐 아니라 재학 중 역량과 이후 직업적 성장까지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 학장은 이날 ‘대학의 성공이 아닌 학생의 성공 관리’를 운영 목표로 제시하고 5대 분야 12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학생성공 및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자유전공과 마이크로 디그리 등 학사제도 유연화 방안을 검토하고, 선교육 후상환 방식의 등록금 후불제와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직업 화폐’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AI·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는 전 학과의 AI 도구 활용을 확대하고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술교육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제안됐다.
‘휴먼 스킬 데이터 팩토리(Human Skill Data Factory)’를 통해 학생 개인의 AI 및 기술 역량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증명하는 리포트를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학 측은 이와 함께 330만 졸업생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학생·졸업생 간 연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산학협력과 국제화 분야에서는 숙련 기술자와 학생 등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K-FDE 모델 도입과 기술 기반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공간과 조직문화 분야에서는 AI 진로직업체험관 신설과 함께 학과별로 분리돼 있는 강의·실습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남기 학장은 “단순 취업률만으로는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며 “재학 과정에서 축적한 학생의 역량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취업 이후의 성장 경로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폴리텍은 이날 발표한 12개 추진과제에 대해 100일 이내에 실행을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년 안에 현장 적용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성과를 도출한다는 일정도 제시했다.
한편 인천폴리텍은 오는 2027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신입생을 7일부터 10월 1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