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 공공기관 간 감사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 상임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빛가람 감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빛가람 감사협의회는 지역 공공기관 감사기구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자체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난달 28일 제11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에 취임한 윤소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전남대학교병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광주·전남 주요 공공기관의 상임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감사기구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사후 적발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컨설팅 감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기관별 청렴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도 나눴다.
협의회 이후에는 공공기관의 선제적인 위험관리 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공사가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재난 감시체계와 재난관리시스템, 비상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소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위협이 일상화된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국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공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빛가람 감사협의회가 지역을 넘어 공공기관의 감사혁신과 내부통제 선진화를 이끄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