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경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이 경매에 앞서 소의 등심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9월 9일부터 중도매인의 경매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경매 소 등심 이미지 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매 대상 소의 품질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싶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평가 장비로 촬영한 소 등심 원본 사진에 개체 식별을 위한 이력번호와 위변조 방지 QR코드를 적용해 중도매인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도매인은 경매 전에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축산물의 도축·유통·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증명서와 거래정보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제공된다.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하면 당일 공판장에서 경매되는 소의 등심 이미지를 도체 순번으로 조회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 간격에 따라 이미지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슬라이드 기능도 적용해 경매 예정 개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축산물원패스 가입자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우선 경북 안동축산물공판장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 시범 적용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적용을 희망하는 공판장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도매인이 경매 대상 소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경매 준비와 의사결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수집되는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축산유통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수진 원장은 “이번 서비스가 경매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도매인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축산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 축산유통 전반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