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제8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의 가치, 모두의 내일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단순히 농업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의 혁신과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관은 ‘이해하다(농업과 삶)’, ‘발견하다(농업의 혁신)’, ‘연결하다(색깔 있는 농업)’, ‘이어가다(활기찬 농촌)’ 등 4개 주제로 나눠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의 체험이 실제 농산물 소비와 농촌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이해하다’ 주제관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쿠폰을 활용해 전시 콘텐츠와 우리 농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미식벨트 충전소’에서는 관람객이 관심 있는 농촌 여행지를 찾아보고 여행에 대한 사연을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우수 사연자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해 박람회에서 접한 농촌의 매력을 실제 지역 방문으로 연결했다.
미래 농업 기술을 소개한 ‘발견하다’ 주제관의 농업 R&D관에서는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국내 최초 농림위성과 이를 활용한 농업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등 첨단기술과 농업의 결합을 통해 변화하는 K-농업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결하다’ 주제관에서는 베란다와 사무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 모델을 비롯해 화훼 치유, 곤충·반려산업 등 농업과 일상생활이 연결되는 다양한 분야를 소개했다.
‘이어가다’ 주제관에서는 청년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상품을 판매하는 ‘하루마켓’이 운영됐으며, 예비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라운지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와 허성범 크리에이터의 ‘농담잡담’ 토크콘서트, 김지현 푸드스타일리스트의 ‘농산물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이번 농업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우리 농업의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정책이 국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