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과 농협은행이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 확대에 나섰다.
농진원과 농협은행은 10월 1일 농협은행 신관에서 ‘농식품 산업 활성화 투자설명회 엔하이웨이(NHighw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호 농진원 부원장과 이영우 농협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관계자와 민간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각자의 기술과 사업모델,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투자사 및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엔하이웨이’는 유망 농식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농진원과 NH농협은행이 마련한 투자·협력 연계 프로그램이다. 농진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면 NH농협은행이 투자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 등을 검토해 참여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농식품 인공지능(AI) 분야와 농식품 전 분야에서 총 6개 기업이 참여했다.
1부 농식품 AI 분야에서는 △리피즈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과 휴머노이드용 구동장치 △로웨인이 식물공장 재배베드 입출고 로봇 △안심엘피씨가 인공지능 기반 한우 판매와 맞춤형 식단 설계, 로봇 조리 연계 플랫폼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반석산업이 땅콩 탈곡·탈피 기술을 활용한 ‘옳곡 땅콩버터’ △휴밀이 제조공정 단축 신공법을 활용한 국산 농산물 기반 식물성 식품 소재와 완제품 △메디코스바이오텍이 거미실크 단백질을 활용한 난치성 창상 피복재와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였다.
기업별 발표 이후에는 투자사와 범농협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발표 사이에는 기업과 투자·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농진원과 NH농협은행이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범농협 계열사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협력 기관 간 접점을 넓히고 후속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양 기관은 행사 이후에도 참여기업과 투자사, 범농협 계열사 간 후속 만남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 새로운 기술이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투자와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