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2024년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농산업체를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사업은 관련 농산업체에 스마트팜 국가표준(KS) 규격의 적용을 위해 기술컨설팅, 개선 및 검정비용, 현장실증 등을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 션샤인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단순 행사성으로 그치지 않고, 동종업계 재직자들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현장간담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현장 간담회는 농진원 구본근 부원장, (사)캠틱종합기술원 문민정 본부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남규철 부장, 참여 농산업체 대표 등 총 8명의 사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며 사업 방향을 의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본 행사에서는 네트워킹 제고를 위해 참여 농산업체별 담당 전문 컨설턴트 매칭 및 상견례를 추진해, 사업관련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날 농진원, 보조운영기관은 오리엔테이션 이후에도 선정된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20일 서울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개발업체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기능성원료 인정심사 실무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기능성원료등록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주제를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계 종사자들의 사전 수요조사 결과가 반영된 기업 맞춤형으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식품진흥원은 2022년부터 6회에 걸쳐 총 340개사, 57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추가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구축 중에 있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누구나 손쉽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송재원 본부장은 “식품진흥원의 기능성원료 인정심사 실무교육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 활약할 전문인력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산업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0일,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하림 생산공장을 방문해 삼계탕·라면 수출 관계자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올해 2월말 기준, 우리 농식품 수출은 14.7억불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한 수치이다. 국내 닭고기 가공 1위 기업인 ㈜하림은 2014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 시장 삼계탕 수출의 3/4를 맡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2023년도 우리나라 삼계탕의 전세계 대상 수출액 기준으로 16.6백만불 중 ㈜하림이 7.4백만불을 차지(44.5%)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계탕 이외에 라면 수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주요 수출 품목인 삼계탕의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 수출 중으로, 지난 2023년 12월 유럽연합(EU) 시장으로의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20일 라오스 북부농림대학, 21일에는 태국 치앙마이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농대의 우수한 농업교육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농대는 라오스 농림부 장관 면담 및 라오스 북부농림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라오스 북부농림대학 내 원예학과 개설과 현지 청년 농업인 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태국 치앙마이 대학 축산학과에서 진행 중인 육우 품종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등 농업 분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배경에는 한농대에서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여러 국제 협력 사업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한농대는 올해 2학기부터 주요 개도국 학생들을 선발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개도국 청년농업인 교육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또한 교육부 산하 연구재단으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2024년부터 5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1997년 개교 이후 지속 발전해 온 한농대의 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1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돼지 민간 종돈장 ‘다비육종’을 방문해 육종시설을 살펴보고, 한국형 씨돼지 개량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비육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육종기업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돈 분양 100만 마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실용돈 생산 체계 개선’ 연구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조 청장은 “국내 환경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 개량에 우수 종돈장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의 개량·보급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침파리 등 매개곤충 본격 활동시기 4월 위험지역 40개 시군 소 129만두 대상 순차접종 그 외지역 소 267만두 10월까지 접종 완료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해 국내 사육 소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제도개선, 위험도에 따른 예찰·방제, 민·관·학 협력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지역과 ’23년 발생지역 등 40개 시·군의 소 129만두에 대해 럼피스킨을 전파하는 침파리 등 매개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4월에 백신을 접종하고, 그 외 지역의 소 267만두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육규모가 50두 이상인 농가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자가접종하고,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와 고령 등의 이유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는 공수의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261개반 486명)을 편성하여 4월 한 달간 접종을 지원한다. 둘째, ’23년 발생 농가가 서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항만 등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비한 농가와 항만 인접 도로 등에 대한
최근 정부는 고(高)물가대책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할인 및 납품단가 지원, 과일직수입 등에 1,50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고, 수입과일 할당관세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는 등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재정을 투입하여 유통업체 지원 및 수입확대에 나서면서, 정작 국내 생산 및 공급대책은 외면하고 있다. 농·축산물 생산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매번 당장의 물가관리 측면에서만 접근하는 것은 정책 실기(失機)이다. 반복되는 농·축산물 할인 및 수입확대정책은 농가소득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생산기반 축소와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최근 사과, 토마토, 딸기, 파 등 농산물가격 상승의 원인은 냉해, 폭염, 집중호우, 병충해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에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과일 재배면적은 ’20년 17만2970ha에서 ’22년 15만8830ha까지 줄었다. 농가인구는 ’13년 285만명에서 ’22년 217만명으로 줄었으며 65세 이상 비중은 49.8%에 달한다. 또한 밭농업 기계화율은 ’22년 기준 63.3%에 지나지 않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미국의 농업 전문 신문사 ‘Farm Progress’에 기재됐던 치매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공개했다.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유의 다양한 영양소가 뇌 건강, 인지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12는 신경계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12는 신경계를 구성하는 미엘린(Myelin)의 합성에 필수적이다. 미엘린은 신경 섬유를 둘러싸고 있어 신경 신호의 전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2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미엘린 손상을 방지하여 신경 기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에 함유된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의 효능도 포인트다. 비타민D는 신경 세포 성장 및 발달에 관여한다. 통상적으로 비타민D가 결핍되면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D는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만성 염증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타민D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이미 많은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바 있다. 더불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신경 전달
한국농어촌공사와 나주배원예농협은 21일 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나주배원예농협 임원, 작목회장, 부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통임대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벌통임대지원사업’은 공사에서 시행하는 ‘꿀벌귀환프로젝트’ 일환으로 마을 단위에 벌통 250개를 임대지원하여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 농가뿐만 아니라 인근 농가의 과수원까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사와 농협은 올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천만원, 공사 1천만원, 조합 5백만원 등 총 사업비 25백만원으로 벌통 임대와 밀원수 식재 및 분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선희 총무인사처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꿀벌 실종이라는 위기를 우리 모두의 위기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사와 농협이 협력하여 식재한 밀원수 300그루를 주변 농가에 무료 분양할 계획이며, 올해도 밀원수를 식재하여 추후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권위있는 국제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을 대표 행사로 한다. 시상식과 더불어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50톡(#50 Best Talks)’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한국의 지역음식(하미현 연구가), 한국의 면 음식(윤서울 김도윤 셰프), 아시아 셰프들이 이야기하는 발효 문화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서울 지역의 우수한 셰프들과 아시아 지역 셰프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인 ‘시그니쳐세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세계 미식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에 모이는 만큼 한국의 발효음식, 소고기 정형 등 고기문화, 사찰음식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식문화를 설명하고 체험하는 한식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셰프의 만찬(Chefs’ Feast)’과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하여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