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 장보기는 꼼꼼한 원산지 확인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8일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차례상 및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이 되도록 주요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했다. 조상님 차례상과 제수용품으로 설 명절 때 소비가 급증하는 우리 농산물 중 대추, 밤, 곶감, 도라지, 고사리 등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를 각 품목별로 비교 사진과 함께 상세히 공개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대추·밤·곶감 대추는 표면의 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면서 꼭지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며, 중국산은 표면이 짙은 색을 띠면서 향이 거의 없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적다. 국산 밤은 알이 굵고 윤택이 많이 나면서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고, 중국산은 알이 작고 윤택이 거의 없으며, 속껍질이 얇아 잘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 부위에 껍질이 적게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며,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며 탁한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 부위에 껍질이 많이 붙어 있다. ■ 깐도라지·고사리 깐도라지의 경우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융합기술연구단 박종대 박사 연구팀은 강원도 고성군 특산물인 꾸지뽕과 표고버섯을 이용하여 꾸지뽕 코팅 쌀, 꾸지뽕 음료 2종, 표고버섯 가공제품 2종 등 고성 힐링식품 5종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기존의 제조방법을 향상해 수세 및 취반 후에도 꾸지뽕의 기능이 유지되는 ‘꾸지뽕 코팅쌀’과 꾸지뽕 고유의 향미는 살리고 침전 생성은 억제한 한방 음료 ‘프리미엄 진한 자연 꾸지뽕’, 기호음료 ‘Very berry 꾸지뽕’ 을 선보였다. 새로운 표고버섯 가공제품인 ‘한입에 표고’는 표고버섯 표면의 탱탱함을 유지하며 표고버섯 갓 1개를 통째로 돼지고기와 피자 토핑으로 혼합한 프리미엄 제품이며, 즉석섭취가 가능한 스낵바 형태의 ‘표고 매직바’가공밥은 건조된 쌀과 표고버섯 고유의 맛, 질감 등이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꾸지뽕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기술 연구결과는 국내특허 3건이 출원 완료되었다. 본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농·특산물을 특화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토자원의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고버섯은 재배가 쉽고 향미가 풍부하며, 혈관개선 및 변비예방 등에도 효과가 좋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천연 웰빙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촉발되면 저가의 중국산 표고 수입으로 국내 표고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국산 표고종균 육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국산 고유종균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량 신품종 표고 '백화향'을 개발해 전국 생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백화향'은 원목재배용으로 생산성은 원목 1㎥당 18kg(건표고 기준)으로 기존의 저온성 품종의 평균 생산성 약 13kg보다 무려 5kg이나 높다. 또한, 국내 첫 중저온성 신품종이며, 품질도 월등히 우수해 생산자의 종균 수요 뿐 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높은 품평이 예상된다.현재 국내 표고는 대표적인 단기 임산소득원 중의 하나이며, 약 6천여 농가에서 연간 약 4만톤이 생산된다. 연간 생산액은 2,300억 원, 수출액은 500만 불로, 이를 환산하면 생산농가 당 연간소득이 약 3,800만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