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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생4-H회원 도시문화 체험활동

서울에서 자율 탐방계획 세우며 배우고 익히는 기회 가져

김세정 기자  2014.07.14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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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도전정신을 길러 주기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에서 도시문화 체험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충북4-H본부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제천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에 재학중인 초·중등학교 학생4-H회원 38명이 참여한다. 5~7명의 회원들이 조를 이뤄 스스로 탐방계획을 세우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복궁 등 서울의 역사·문화 유적지와 주요 대학을 방문한다.

 

각 조에게는 방문지를 찾아 가는 길과 방문지에서 해결해야 될 미션이 주어지며, 학생4-H회원들은 주어진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배우며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주요 일정으로 첫째날은 다음 날에 있을 체험활동에 대비해 조 편성과 조장 선출, 서울지도와 인터넷 검색을 이용한 조별 탐방계획을 세워 발표한다. 둘째 날은 조별로 선정한 5개의 방문지를 순회한다. 먼저   공공 장소에서 만나는 서울시민에게 4-H활동 및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고 사인 받기와 외국인 3명으로부터 이름과 국적을 확인하는 과제를 해결한다.

 

다음은 자신들이 선정한 대학을 찾아 그 곳에서 만나는 선배들과 전공,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물어보고 자신의 장래 희망과 비교하여 기록한다. 마지막 코스인 대학로에서는 함께 모여 연극을 관람한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 모두 소감문을 작성하고 각자 서울문화 탐방에서 느낀 점을 발표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차선세 과장은 “농촌 청소년들이 서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궁금증에서 벗어나 원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교육은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