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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동아시아농업기구회의 서울서 개최

김세정 기자  2014.11.11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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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 일본, 대만, 몽골, 인도 등 5개국 농협이 참석한 제24회 동아시아농업기구회의(EAOC)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농협을 통한 가족농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농협 최원병 회장을 비롯하여 일본 전중 아키라 반자이회장, 대만 농회 파이 티엔쉬 감사위원장, 몽골 농협 수미야바자 돌고수렌 회장, 인도 비료협동조합 스리니와사 고우다 이사 등 5개국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는 각국 농업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가족농이 식량안보의 역군이자 환경 파수꾼임을 재확인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협을 통해 농지·농자재·농업투자 등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기반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가족농의 해'로   가족농은 전세계 식량공급은 물론 지구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가족농과 농업인들이 더 풍요롭고 희망찬 미래를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농업기구회의(EAOC)는 지난 1990년 농업문화와 환경이   유사한 한국, 일본, 대만 농협 회장단 모임으로 발족하여 현재 몽골 농협과 인도 비료협동조합까지 참여하는 5개국 농협기관 회장단 회의로 발전하였다. 농업협상 공동 대응, 가족농 보호 등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각국 농협 간 교류·협력활동을 통해 5개국 농업, 농촌,  농민은 물론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