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3일 국립군산대학교(나의균 총장)와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학·연 교류의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진흥청에 필요한 연구·지원 인력 수요에 대비한 학·연 협동 연구 석사·박사 과정 운영 등 맞춤형 인력 양성과 상호 인적 교류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대학교는 작물과 가축 유전체, 곤충, 미생물공학 등 농생명공학과 기계, 로봇공학,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산디자인 등 공학 분야에 강하다.
이에 생명공학과 응용생물학 등 기초 학문과 융합·복합으로 농식품 안전과 농업 자동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 개발 사업이나 교육 훈련이 필요한 경우 시설과 장비도 함께 활용한다.
군산대학교는 올해 해양바이오특성화사업단, 새만금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이 교육부로부터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학 내에 농생명공학연구단 출범을 준비하는 등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생명 연구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북이 동북아 농생명 연구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 라며, “앞으로 국립군산대학교와 공동 연구 추진, 전문 인재 양성에 상생 협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