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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산객 대상 산불 조심 캠페인 나서

22일 모악산서…낙농 농가 위한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도

김세정 기자  2015.03.23 16: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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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대형 산불 특별 대책 기간을 맞아 22일 모악산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모악산 입구(완주군 구이면)와 김제 금산사 입구, 모악산 정상에서 벌이는 이번 캠페인에는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과 라승용 차장, 직원 등 90여 명이 자연 보호 활동에 참여한다.

예년의 경우 3월~4월은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50%, 전체 피해 면적의 84%가 집중되는 때로 국민 모두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아울러, 최근 우유 소비가 줄면서 재고가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 농가를 돕기 위한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산불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논두렁·밭두렁이나 농업 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하는 산불을 막기 위한 농업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성일 재해대응과장은 “논두렁?밭두렁을 태우는 것이 농가에 실익이 없고 산불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도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며, “또한, 우리 우유 소비를 늘리는 것은 낙농 농가 보호를 위한 첫 걸음이라는 생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