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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귀농 하는 세대 갈수록 늘어”

박민수의원, 귀농인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지자체성격 맞는 대책 필요

김세정 기자  2015.09.22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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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전라북도로부터 제출받은 귀농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북의 귀농세대가 매년 늘어났으나 역귀농한 세대 또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9,506세대가 귀농을 했으며, 연도별로 따져보면 2010년에는 전라북도에 611세대가, 2011년도에는 1,247세대가, 2012년에는 2,228세대가 귀농했고, 2013년에는 2,993세대가, 14년에는 4,285세대가 귀농했다.
지역별로는 고창군 귀농세대가 가장 많았다. 2012년에서 2014년까지 2,277세대가 고창군에, 1,293세대가 완주군에, 1,049세대가 김제시로 귀농했다.

 

이러한 귀농 세대를 위해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사업 및 프로그램 비용으로 2012년에는 1,100백만원이, 2013년에는 1,285백만원이, 2014년에는 2,609백만원이 투입됐으며, 2015년에는 총 4,750만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시군별 귀농 후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이농한 수도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에는 53세대가, 2011년에는 137세대가, 2012년에는 175세대가 역귀농했다. 지역별 순으로는 128세대가 고창군을 떠났고, 71세대가 남원시를, 37세대가 순창군을 떠났다.

 

박의원은 “귀농 세대가 늘어나는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라며 “늘어나는 귀농만큼 귀농자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마다 귀농 사유를 분석해, 지자체 성격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