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최원병)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채소·과일·축산물 등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가격안정을 추진한다.
(농산물 공급확대)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하여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평균 127% 확대하고, 한우는 계통 축산물공판장 4개소(부천, 고령, 나주, 음성)를 통해 도축물량을 평시 대비 28% 확대 할 계획이다.
이번 설에는 채소와 과일의 작황이 양호하고, 한우를 제외한 축산물의 공급도 원활하여 성수품 가격은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판매와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할인·특판행사)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우리 설! 우리 농산물! 하나로 큰장터”를 통해 농축산물·가공·생활용품 등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기간 : 1.22∼2.7),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 a마켓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기간 : 1.18∼2.47)한다.
사과, 배 등은 비교적 저렴한 중소과 위주로 11.5만개(전년도 5만개)의 선물세트를 구성하여 하나로마트 및 홈쇼핑 등을 통해 시중가격 대비 10∼20% 수준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1.15∼2.7) 사육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소고기는 6만개의 선물세트를 구성하여 공급하고, 국거리·불고기 등 주요 소비 품목은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시중가격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 20∼2. 8) 또한 농협목우촌의 축산물 가공품도 선물세트 33만개를 5~25%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한다.
(직거래장터) 또한, 전국에 176여개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시중가격 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는 농협중앙회 지역본부(16개소)와 농협은행 시군지부 및 지점, 농·축협 등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며, 수도권 주요 소비지에서는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활용하여 축산물 이동장터(약 22개소)를 운영한다. (1. 25∼2. 5)
(식품안전관리) 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설 명절기간까지 식품안전 관리를 위한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여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가공사업소 등 전 사업장에 대한 식품위생안전을 지도하고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설은 소고기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공급량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