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갑작스런 강풍피해로 경기, 강원, 경남 지역 등 곳곳에 비닐하우스 등 농가 시설물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임직원들은 9일 긴급히 강풍 피해 지역인 경기도 여주군 금사농협과 능서농협 일대 농가를 찾아 파손된 하우스의 비닐과 파이프를 제거하는 등 재해 복구 작업을 실시하였다.
재해복구 현장에서 하승봉 농협중앙회 상무는“우리의 작은 노력이 갑작스런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농협 중앙본부, 지역본부 및 피해 지역의 사무소에서는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수시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복구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자재 담당 부서에서는 제조사와 협의, 생산시설을 긴급히 가동하여 156톤의 피해복구용 하우스필름을 우선 공급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전 임직원이 강풍피해로 인한 피해 복구 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외에도 농협은 피해와 관련하여 우선 긴급 자금지원 및 피해규모 확정에 따른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피해복구용 하우스필름 주요 12개 제조사와 협의, 피해복구용 하우스필름 공급에 대비하고 있다.
파이프, 밴딩기 등 복구용 자재에 대해서도 업체별로 공급능력을 파악하여 강풍 피해지역에 관련 자재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생산 업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지역별 공급 현황도 파악 중에 있다.
앞으로도 농협은 잦아진 자연재해에 긴밀히 대응하고자 전 계통사무소에 상시적으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재해복구 활동 등을 전개하여 농업인들의 차질 없는 영농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