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과 함께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479억 원,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6.60%, 13.37%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20.87%, 영업이익이 37.57% 늘어나는 등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엠씨넥스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는 기업이다. 2024년 말 기준 PBR은 0.92배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상태다. 그러나 최근 국내 증시가 역사적으로 낮은 PBR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엠씨넥스의 실적 회복과 함께 기업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 초 약 12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안정과 주주 신뢰 제고에 나섰다. 민동욱 대표도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4만 1,000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입했다고 5월 9일 공시했다. 이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민동욱 대표는 앞서 “2025년부터 자기주식 매입, 소각 및 이익배당 확대 등을 통해 장기 보유 매력이 있는 연속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단기 실적뿐만 아니라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및 초소형화 슬림화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