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면홍조 치료, 피부과 레이저로 개선 도움

2024.05.07 18:16:07

 

건조한 바람,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꽃가루 알러지 등 피부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는 봄철은 주의가 필요하다. 서서히 기온이 높아지는 지금 시기에는 안면홍조로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주로 뜨거운 여름에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봄철 온도변화로 안면홍조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안면홍조증은 얼굴의 모세혈관이 늘어나고 수축력이 약해진 상태이다. 초기에는 단지 홍조만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감정이나 온도자극에 의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지속되면 홍반과 더불어 모세혈관확장 및 모낭의 염증성 구진과 고름, 물집이 얼굴 중심부에 나타나는 주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사는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은 상태가 되는 혈관 확장성 주사, 혈관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여드름과 유사한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구진 농포성 주사로 나뉜다. 구진성 주사는 볼록 튀어나온 것이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여름 치료를 했을 때 더욱 나빠질 수 있어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블클래식의원 수원본점 이욱 대표원장은 “안면홍조와 주사는 증세가 변화무쌍해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꼽힌다. 개인별 피부타입, 증상 및 원인 등에 따라 혈관레이저 치료를 통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혈관레이저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혈색소만을 타깃으로 하고 주변 피부와는 반응하지 않는 파장을 사용하여 확장된 혈관만을 치료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나 제약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홍조의 원인이 되는 모세혈관 굵기, 깊이, 붉은 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 레이저로 반복하기 보다는 증상과 치료 반응에 따라 적합한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 등에 사용되는 혈관레이저는 브이빔 퍼펙타, 미인레이저, 클라리티 프로 등이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장비를 제대로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면홍조는 자연치유가 어렵고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개인의 피부특성과 타입에 따라 병변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피부 깊은 층에서 나타나는 혈관 상태에 따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욱 원장은 “안면홍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고 각질제거를 하기 위한 스크럽제 사용, 화학적인 시술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흡연 및 음주도 조절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초기에는 뜨거운 물을 이용하는 세안이나 사우나 이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홍조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방문을 통해 약물치료, 레이저 등 시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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