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이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공식 확인받고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군은 12일 길상면 황산도 어판장에서 열린 강화군 농림축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에서 수산물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철 군수와 한승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화옹진축협, 농협, 수협, 인삼조합, 산림조합, 농어촌공사 등 농림·축·수산업 각 분야 단체장과 어촌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군 농림축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는 지역 농·축·수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기구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박 군수는 “해수와 수산물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강화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화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 홍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화도의 여름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을 열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